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사용 중단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인체 유해성 지적을 받아왔던 폴리염화비닐(PVC)바닥재에 사용해 온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이후 생산되는 PVC바닥재에 기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대신 친환경 '프탈레이트 프리(phthalate-free) 가소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생산하는 주거용·상업용 PVC바닥재 중 약 85%에 해당하는 제품에 우선적으로 프탈레이트 프리 가소제를 적용하고, 연말까지 PVC바닥재 전 제품에 확대할 예정이다.
또 프탈레이트 프리 가소제가 사용된 바닥재를 사용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브랜드에 '클린(Clean)' 라벨을 표기할 방침이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등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연합(EU),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인체유해물질로 지정해 어린이용품, 화장품, 식품용기 등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배동호 상무는 "그동안 PVC바닥재가 숙명처럼 받아들였던 프탈레이트 유해성 논쟁에서 탈피하게 됨에 따라, 강화마루 등의 목질 바닥재에 빼앗겼던 시장을 재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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