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인천대교에서 촬영된 대규모 액션 및 폭파 장면으로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아테나' 14부는 대통령(이정길 분)을 암살하려는 아테나와 이를 막으려는 NTS의 숨막히는 두뇌싸움과 인천대교 위 총격전을 그렸다.
정우(정우성 분)가 없는 사이에 몰래 혜인(수애 분)을 빼내온 손혁(차승원 분)은 아테나를 떠나겠다는 혜인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쓴다.
대통령실 정책실장 한정필(전국환 분) 암살 현장에서 총을 들고 있던 혜인을 목격했던 정우는 큰 배신감에 사로잡히고 정우에게 권용관(유동근 분)은 혜인을 직접 잡아올 것을 명령한다.
아버지 한정필의 죽음으로 재희(이지아 분)는 슬픔에 빠지고, 정우는 이를 안쓰러워 한다. 철영(김승우 분)은 기수(김민종 분)에게 북한의 김호빈 대장(이재용 분) 사살을 명령한다.
이날 방송은 인천대교 위를 지나는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아테나 측의 치밀한 테러 준비와 이를 막으려는 NTS의 급박한 대결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리 위를 달리는 차량을 미사일을 발사해 폭파하는 장면과 차량 충돌 장면, 대규모 총격 장면은 10분 가까이 지속되며 시청자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
이날 대규모 액션 및 폭파신에 시청자들은 "영화보다 더 화려한 액션에 눈을 뗄 수 없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이 놀라웠다" 등 호평을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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