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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월 8일 호주 전지훈련…세계수영선수권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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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월 8일 호주 전지훈련…세계수영선수권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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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박태환은 3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해외전지훈련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2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54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1차 훈련을 소화한다. 지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함께한 마이클 볼 코치가 맡는다. 권태현 트레이너, 박철규 의무 담당, SK 스포츠단 권세정 과장도 고행 길을 동행한다.


훈련 강도는 한층 높아졌다. 하루 5시간을 소화한다. 특히 체력훈련 시간을 30분 늘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화했던 3개월 훈련을 2개월로 압축했다”며 “무척 힘든 훈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훈련은 그 뒤에도 계속된다. 4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49일간 미국에서 2차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구체적인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 박태환은 기간 내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지역 대회에 출전, 실점경험을 함께 쌓는다. 3차 전지훈련은 6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42일간 호주에서 진행된다.


한편 박태환은 태릉선수촌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설 연휴에도 이는 계속될 예정이다.


박태환, 2월 8일 호주 전지훈련…세계수영선수권 담금질 돌입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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