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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의 100m 신기록 비결은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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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의 100m 신기록 비결은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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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박태환 선수의 100m 신기록 수립의 비결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박태환은 경기도중 생긴 돌발 상황을 밝혔다.


그는 "경기 도중에는 수영 생각만 한다. 하지만 화장실을 못가서 볼일이 급해질 경우 50%이상이 볼 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저우 아시안 게임 100m 경기에서도 화장실을 못가서 빨리 끝내고 화장실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그 때문에 기록이 빨라진 것 같기도 하다"고 깜짝 폭로했다. 또 "그래서 앞으로는 화장실을 가지 않고 경기 끝난 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슬기는 "경기 도중에 볼일을 보면 안되냐"고 질문을 던졌고 박태환은 "최첨단 수영복이라서 수영복 안팎으로 방수처리가 돼 있다. 물이 들어오지도 빠져나가지도 못해서 볼일을 보면 무거워져서 안된다"고 비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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