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승승장구' 박태환 편에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박태환이 산다라박을 이상형으로 꼽으면서 초대된 것.
산다라박은 방송 내내 박태환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자 평소의 발랄한 모습 대신 부끄럽고 쑥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박태환에게 "이 세상에서 아무도 박태환을 막을 자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며 징을 박은 수영모자를 선물했고 박태환은 "정말 직접 만든 게 맞냐"고 감격하며 그 자리에서 수영모자를 써 MC진과 방청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산다라박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연습 끝나구 후다닥 와서 승승장구 봤어요! 아악!부끄부끄ㅋㅋ 오늘 방송보면서 박선수에 대해 많이 알게된거같아요^^ 아! 글고 찡수영모… 스케줄이 끝난 어느 새벽.. 졸음과 싸우며 내가 직접 한찡한찡 박아서 만든거에요! 찡을 제공해준 울 스탈리스트팀에게도 감사함다!^.^ "며 다시 한번 자신이 직접 만든 선물임을 인증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산다라박에게 "직접 무상으로 수영을 가르쳐 주고 싶다. 수영 물품도 풀세트 제공하겠다. 내게 밥만 한 번 사면된다"며 공개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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