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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진화하는 성장스토리 '목표가↑' <솔로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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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하고 건설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한석수 애널리스트는 "2009년 매출액의 4.3배에 이르는 17조2000억원의 수주잔고와 삼성그룹 투자확대에 따른 그룹공사 물량증가, 비화공분야(담수, 발전, 철강 등)의 실적가시화를 고려해 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4.0%, 4.2%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들었다.

솔로몬증권은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은 인적자원에서 나오는 산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 부터 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수주규모에 맞는 엔지니어를 체계적으로 양성, 현재 7500명의엔지니어를 보유한 것이 성장전략의 발판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다변화에서도 다우케미컬이 발주한 미국 염소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향후 남미까지 수주지역 확대가 기대되며, 비화공분야의 수주는 2009년 5342억원에서 전년 4조 661억원으로 증가해 발전/환경, 담수 등 공종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스토리는 한단계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년 본사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930억원(전년동기 +80.9%),1349억원(+46.8%)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증권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를 상회하는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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