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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운임 안정 여부가 관건 '매수'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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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증권은 운임 반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 리래이팅이 기대된다며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31일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속, 수급 균형으로고-운임이 지속됨에 따라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고, 특히 선진국의 소비 회복이 미국주도로 나타남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 매출 비중이 높은 한진해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예상보다 높은 수요, 공조체제 유지, 장기 시황 강세 국면 진입에 대한 기대로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상황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발주 정도에 따라 전년부터의 운임 강세가 3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호황 사이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한진해운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6% 상승한 2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864억원 (이익률 3.6%)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8%로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100억원을 상회하는 보너스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을 감안할 시 4분기 실적은 기대 부합하는 실적이라는 판단이다.


컨테이너부분은 매출액 1조9700억원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고 물동량이 분기비 2% 운임이 13% 하락하며 3분기 16%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이 5.5%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벌크부분은 지속적 BDI 하락으로 3분기 87억원 적자에서 4분기 224억원 적자로 전분기대비 손실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컨테이너선 운임이 지난 8월 중순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13% 하락한 것과 관련 공급과잉 압력이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팽배하지만 현 시황이 공급이 수요에 후행하며 조정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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