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인건비(월 60만원) 지원하는 소양교육과 호텔 실무수습 실시...수습 마치면 100% 서울시내 호텔 룸메이드로 채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아웃소싱 회사인 에스엔에스코리아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호텔 룸메이드 양성과 취업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 ‘호텔 룸메이드(호텔객실정비서비스요원) 양성과 취업지원 사업’은 경력 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호텔 객실을 정리하는 서비스요원으로 양성해 취업까지 보장해 주는 것으로 3개월 간 기본소양 교육과 호텔 실무수습을 거치면 100% 취업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마포구와 에스엔에스코리아의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마포구는 대상자 발굴과 실무수습 기간 중 인건비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에스엔에스코리아는 대상자를 위한 기본소양 교육 운영과 호텔 실무수습 활동 관리, 정식 채용 등을 책임지게 된다.
또 참여자 전원은 에스엔에스코리아와 정식 계약을 맺어 수습기간을 거치면 최소 1년간 고용을 유지하게 된다.
대상자들이 일하게 될 곳은 에스엔에스코리아 협력호텔인 그랜드앰배서더호텔 르네상스서울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호텔 등이다.
창기황 일자리진흥과장은 “이 사업이 기존의 일자리창출사업과의 다른 점은, 근로 의사가 있는 여성들을 뽑아 실무수습이 끝나면 곧바로 취직할 수 있게 하고 수습기간 동안에도 수입이 없어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월 60만원 이상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공공근로 등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갖는 한시적이고 임시적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의 채용인력은 20명으로 마포구는 참여자들에게 사업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의 수습기간 동안 월 6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에스엔에스코리아 측에서 수습기간에라도 호텔 객실정비에 참여한 근무량에 따라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어 마포구의 지원금과 급여분을 합해 월 100만원 가량의 받게 된다.
또 수습기간이 지나면 정식 계약을 거친 후 주 40시간 근무에 월 1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이 사업의 참여 대상자는 지역내 거주하는 6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여성으로 55세 미만· 중졸 이상자, 최저생계비 200%이하인 자 등은 우선 선발한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여성은 사업신청서, 구직등록필증, 건강보험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마포구 일자리센터(마포구청 2층 종합민원실 내)로 접수하면 되고, 2월 17일 면접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마포구 일자리센터 ☎3153-9950 ~ 3
한편 마포구는 총 1억4000만원 예산을 투입, 오는 3월부터 3개월 단위로 호텔룸메이드 양성과 취업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 올 한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각 20명씩 총 80명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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