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 장정우 도시교통본부장, 김효수 주택본부장 1급으로 승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 장경우 도시교통본부장, 김효수 주택본부장이 1급(관리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시(오세훈 시장)는 민선 5기 시정목표로 ‘365 시민 밀착 민생시정’으로 정하고 시정목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고위 공무원의 승진인사를 확정, 28일 발표했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2011년 신년사를 통해 밝힌 시정목표인 ‘365 시민 밀착 민생시정’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추진력과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간부공무원을 발탁 승진,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일자리, 교통, 주거분야를 책임지도록 함으로써 민생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53)은 한국외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한 후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9년부터 복지건강본부장을 맡으며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희망의 인문학 등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서민생활에 온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1급으로의 발탁 승진으로 2011년 1월부터 경제진흥본부장을 맡아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재래시장 활성화, 투자유치, 국제교류와 글로벌마케팅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우 도시교통본부장(52)은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4회 합격후 서울시에서 공직을 맡아 2009년부터 2년간 한강사업본부장 재임시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한강공원 특화사업, 서해 비단뱃길 조성사업 등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을 총괄 지휘한 공로가 인정됐다.
장정우 본부장은 3급 승진 후 교통개선기획단장, 교통국장을 역임한 서울시의 교통전문가로 한강사업본부장시 추진력을 인정받아 2011년 1월 도시교통본부장에 임명된데 이어 이번에 1급으로 승진했다.
민선5기 서울시는 검증된 추진력을 겸비한 교통전문가로 하여금 기존의 세계적인 IT첨단교통시스템과 더불어 사람중심의 친환경 교통정책을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효수 주택본부장(53)은 한양대 건축학과 졸업 후 기술고시 14회에 합격 한 후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왔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주택본부의 수장을 맡아오며 각종 서민밀착형 주거정책을 개발, 중앙정부를 선도해 온 주택분야 전문가로 2010년 8월 2급 승진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1급으로 파격적으로 발탁승진된 케이스다.
이번 승진에는 Shift(장기전세주택), 공공관리자제도, 서울형 해비타트(S-Habitat) 도입 등 고품격 주택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적이 인정됐다.
민선5기도 지속적으로 서민 주거안정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도 작용했다.
이밖에 시책사업 추진에 혼신을 기울여 온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신한철, 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 최광빈을 3급으로 승진시켜 정식으로 보임했다.
국내교육중인 김경한은 3급 승진 후 수도권교통본부 본부장으로 파견 발령했다.
신한철 국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 부본부장 직무대리시 ‘아리수 품질확인제’ 등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2010년 ‘Global물산업 혁신상’ 수상 등 아리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최광빈 국장은 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시 중랑캠핑숲, 푸른수목원 등 지역별 균형발전을 고려한 시민맞춤형 테마공원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김경한은 운수물류담당관 재임시 '업무택시', '카드결제서비스'를 도입한 서울시 교통분야 전문가로 수도권교통본부 본부장으로 파견돼 수도권 광역교통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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