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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입체적 사건 전개로 명품 드라마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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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입체적 사건 전개로 명품 드라마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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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본격 메디컬 수사 드라마를 표방한 SBS 수목극 '싸인'이 입체적인 사건 전개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명품 드라마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싸인'은 27일 방송분에서 미군 총기 살인사건과 일제시대 사망한 한국인 백골사체의 비밀, 그리고 1,2회에 등장했던 아이돌스타 살인사건을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지훈(박신양 분)과 고다경(김아중 분)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발견된 한국인 백골사체의 비밀을 벗겨내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지훈은 백골 사체를 조사하던 중 10대 소녀가 자신을 보호해 준 동급생 남학생을 기다리다 결핵으로 숨졌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런가하면 한편에선 미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조폭 사건과 관련된 정치권 음모가 자연스럽게 병행됐다. 이명한(전광렬 분)은 부검 조작으로 숨진 조폭의 동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이한(정겨운 분)이 이에 대한 의혹을 품고 사건을 쫓는다.


또 한편에선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아이돌스타 서윤형 사건이 다시 시청자들에게 다가온다. 서윤형 사건의 진범이자 대권 후보인 유력 정치인의 딸 강서연이 히로시마에서 윤지훈과 고다경을 우연히 만난 것. 일본인 법의학자의 소개로 술자리를 같이 한 이들은 강서연이 떠나는 순간 그의 정체를 알게 돼 그의 뒤를 추격하지만 인파에 밀려 놓치고 만다.


윤지훈은 "10년이 걸려도, 20년이 걸려도, 30년이 걸려도 증거를 찾아내고 말거야. 서윤형을 죽인 범인이라는 걸 찾아내고 말거야"라며 이를 악문다.


이에따라 미궁에 빠졌던 서윤형 사건은 다시 고개를 들고 시청자들 역시 흥미로움을 갖고 윤지훈-고다경과 함께 첫번째 사건 속으로 다시 돌아갔다.


시청자들은 "미드 CSI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사건이 단편적으로 나열된 느낌이 아니어서 더 흥미롭다" "스토리 구성과 연출력이 매력적이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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