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SBS '싸인'과 MBC '마이 프린세스'가 수목극 1위 자리를 놓고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전쟁을 펼치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6일 오후 방송된 '싸인'은 전국시청률 17.6%를 기록했으며 '마이 프린세스'는 15.7%를 기록했다.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 모두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마이 프린세스' 시청률 하락폭이 더 컸다. 이에따라 지난주 1.1%P 차로 뒤져 있던 '싸인'이 2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수목극 1위 전쟁은 첫 방송부터 치열했다. 지난 5일 동시에 출발한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싸인'이 승리했으나 3회부터는 '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싸인'은 흥미진진한 사건과 긴박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는 시청률 상승세로 직결됐으며 2주 만에 수목극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프레지던트' 시청률은 7.6%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