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신양의 일본 대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에서 법의학자 윤지훈으로 분한 박신양은 일본에서 발견된 한국인 백골 사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고다경 역의 김아중과 함께 일본 히로시마에서 촬영했다.
박신양은 극중에서 우연히 일본의 한 절에 들렀다가 옛 애인 정우진(엄지원 분)과 그 장소에서 데이트했던 추억을 떠올린다.
드라마 제작사가 공개한 스틸컷 가운데에는 박신양이 영어로 빼곡히 쓴 일본어 대본이 눈길을 끌었다. 보통 편의상 한국어로 발음을 표기하는 것과 달리 박신양은 고운 필체의 영어로 억양과 띄어읽기 등을 세심하게 표기했다.
한편 지난 13일 일본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에 위치한 천광사(千光寺)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신양과 엄지원은 지난 11일 히로시마 그랜드호텔에서 펼쳐진 제작발표회 덕분에 50여명의 일본 취재진과 관광객들의 환대 속에 촬영에 임했다.
한편 26일 방송분서 수목극 1위를 재탈환한 ‘싸인’은 27일 8회 방송분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백골사체를 둘러싸고 펼쳐진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