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7일 일본주식시장이 미국 경제지표와 일본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7% 상승한 1만478.66엔에, 토픽스지수는 0.8% 오른 929.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6월까지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에 나선다는 기존 계획을 지속하기로 결정한데 힘입어 전일을 제외하고 3일째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로봇생산업체인 화낙이 4.6% 상승했고, 최대 중장비업체인 미쓰비시 중공업은 4% 올랐다. 또 무역 전문업체 미쓰이는 기름과 금속 가격이 상승해 0.9% 올랐다.
특히 미쓰비시 중공업은 오는 2월 3일 발표되는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전망에 큰폭으로 상승했다.
마사루 하마사키 토요타 증권전략 팀장은 “기업들의 수익이 좋을 것이란 지표가 상승을 주도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 경제지표가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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