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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금자리 일반공급 첫날.."시범지구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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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보금자리 일반공급 첫날.."시범지구 마지막 기회" 강남.서초 보금자리 일반공급 본청약이 27일 시작됐다. 31일까지 접수가 예정돼 있찌만 특별공급의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은 27일 오전 현장접수가 진행중인 서울 자곡동 LH 보금자리 홍보관 '더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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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본청약이 27일 시작됐다.

공급 물량은 총 227가구다. 강남 세곡지구(A2블록)는 총 89가구로 ▲59㎡ 15가구 ▲74㎡ 20가구 ▲84㎡ 54가구다. 서초 우면지구(A2블록)는 총 138가구로 ▲59㎡ 29가구 ▲74㎡ 36가구 ▲84㎡ 73가구가 공급된다.


강남·서초 보금자리지구 본청약은 앞서 진행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평균 54대 1,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평균 38대 1을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은 청약저축 납입금이 1000만원 이상이고 무주택 가구주 기간이 5년 이상인 일반공급 1순위에 한해 접수가 진행 중이다. 28일은 일반공급 1순위 전체가 청약 대상이며 주말 지나 31일은 일반공급 2순위와 3순위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받는다.


27일 일반공급 본청약 접수가 시작된 서울 자곡동 LH 보금자리 홍보관은 인터넷 접수가 많은 탓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일반공급 본청약은 31일까지 진행되지만 사실상 오늘이 보금자리 시범지구 마지막 청약기회라는 분위기다.


현장접수장 인근 수서동에 10년째 거주중인 주부 정씨(59)는 하남 미사지구에 사전예약을 했다가 떨어져 이번에 강남 세곡지구로 다시 도전했다. 정씨는 “수입도 좋고 기존 재산도 있다면 넓고 한적한 미사리도 나쁘지 않지만 남편과 아들 직장이 모두 서울이라 생업권을 벗어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씨는 “어차피 생활반경을 벗어나기 힘들고 거주목적이지만 주변시세에 비해 반도 더 싸다는 강남지구에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정씨는 교회동료가 미사지구 사전예약 당시 당첨되고도 포기했다며 접수제한 기간을 감수하고도 강남같은 입지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다고 덧붙였다.


아들을 장가보내고 식구가 없어 서초우면 59㎡에 청약접수를 마친 서울 사당동 주부 정씨(51)는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정씨는 “돈 있으면 10만원씩 부담없이 넣겠지만 오죽하면 20~30년동안 3만~5만원씩 꼬박꼬박 넣겠느냐”며 “보금자리주택이 서민을 위한 것이면 다른 것은 고려하지 말고 무주택 기간이 얼마나 장기간인지가 가장 중요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다른 청약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연료비며 관리비 부담을 덜려면 자신처럼 작은 평형을 선택하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서울 청량리에 사는 윤씨(여53)는 ‘보금자리 공부’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윤씨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직접 접수하러 왔는데 막상 와보니 정보수집도 하고 적극적으로 전략을 세웠으면 좋았을 뻔 했다”며 “어차피 청약저축액이 1100만원으로 이번에 당첨은 어려워 앞으로 2차,3차 보금자리지구 청약에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장범구 LH 서울지역본부 주택판매1부 차장은 "현장접수자는 전체에 비해 극소수로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 날이라서 1만명 이상이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수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도 해결됐고 홈페이지에 시범지구 청약절차 등을 자세히 게시했으니 현장접수보다 인터넷 접수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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