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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결제수요 우위로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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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였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03분 현재 전날보다 0.5원 내린 1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 여파로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1113.5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증시가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주춤하는 한편 저가 인식 결제수여가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은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 심리는 아래쪽을 향하고 있지만 수급상 결제수요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자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 실제적인 개입 추정 매물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시장 참여자들은 전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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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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