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대신증권이 2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2.5% 상향조정한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이 전년에 이어 2011년에도 사상 최고의 매출액 시현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면서 "또한 향후 진양공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세아베스틸은 동종업계인 진양공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특수강봉강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세아베스틸이 진양공업의 지분 35%를 확보하고 진양공업은 특수강 소형봉강의 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2012년 진양공업의 증설 설비가 완공되면 세아베스틸은 진양공업에 빌렛을 공급하고 진양공업은 특수강 소형 봉강을 추가 생산해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이들의 전략적 제휴는 상호 윈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세아베스틸의 2011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0%, 9.5% 증가한 2조2396억원, 22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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