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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기업가치 상승 '목표가↑' <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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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2차 고도화 설비 준공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


허성덕 애널리스트는 26일 "지난해 실적기준 사상 최고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공격적인 수주전략으로 추가적인 드릴십 및 해양생산 설비인 대형 FPSO의 수주가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애널리스트는 또 "가치평가에 있어 저평가 돼 왔던 주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적정 지분가치를 반영했다"며 "기업의 성장성 측면에서 비조선사업부의 외형성장 지속으로 내년에도 EPS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조4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동기 20.6%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1조원으로 전년동기 45.0%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와 같은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연간기준 지난해 실적은 사상최대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시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비상장 정유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91.13%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 3분기 기준 약 3조원을 장부가로 인식하고 있는 상태다.


하이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동사의 가치평가에 있어 현대오일뱅크의 단순 장부가 (장부가 기준 주당가치 1만3610원)인식은 다소 보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동종업 상대주가비교를 통한 현대오일뱅크의 주당가치는 2만50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 2차 고도화 설비 완공으로 주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가 상승했고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 또한 상향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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