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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눈치보기연속, 캐리수요 꾸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 눈치보기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별한 이슈가 없어 외국인 포지션과 원·달러환율, 주식시장 곁눈질을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장이 엷어 숏공세가 지속될 경우 쉽게 밀릴수도 있겠다.


다만 전일과 같이 단기물에 대한 캐리수요는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전일 RP매각용 국고채 단순매입을 26일 실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대상증권인 8-1을 비롯한 10-1, 6-5, 8-5, 9-5 등은 상대적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감에 따라 매수전환 가능성도 있겠다. 다만 매수전환이 일러보이는데다 매수로 돌아서더라도 큰폭일 가능성이 적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장기물강세, 단기물약세를 보이며 커브가 다소 플래트닝됐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0.00/1121.00원에 최종호가 됐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2.00원을 고려할 경우 현물환종가 1121.00원대비 2.50원이 하락한 셈이다. 스왑베이시스도 전일 10bp 가량 줄며 이틀연속 축소됐다.


CD91일물 금리 상승가능성도 부담이다. 전일에도 1bp가 오른 3.01%로 고시됐다. 다만 SC제일은행 잔존 105일물 CD 100억원어치가 전일민평금리대비 7bp 높은 3.10%에 거래되면서 올랐다.

세계각국이 긴축으로 돌아서는 점도 부담스럽다. 지난밤 이스라엘이 기준금리를 2.25%로 25bp 인상했다. 헝가리도 석달연속 인상해 6%로 조정했다. 터키도 은행 지준율을 인상했다. 미 연준(Fed)이 오늘부터 양일간 FOMC회의를 개최한다. 한은도 오후 4시 12월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정부가 오전 8시부터 국무회의를 갖는다. 기획재정부가 오전 8시30분부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연다. 재정부가 2011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 확정안을, 오후 5시에는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발표를 각각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1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를 비롯해, 11월 소비자신뢰지수, 1월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 등을 내놓는다. 미 재무부가 350억달러어치 2년물입찰을 실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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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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