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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재건축 분양 1만2000여가구...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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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곳 1만1907가구 분양 예정..서울·부산에 물량집중

올해 전국 재건축 분양 1만2000여가구...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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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전국에서 재건축 아파트 1만2000여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1년 전국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02곳 2만6079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재건축은 48곳 1만190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31.9%(5603가구)가 줄었다.


서울이 3338가구, 부산이 295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있다. 이중 서울 및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남권 재건축은 올해 물량은 적지만 입지가 좋은 곳이 많아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 709번지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400가구 중 83~147㎡ 25가구를 10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서울지하철 2호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가 바로 남쪽에 접해 도보 통학권에 속한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 중 372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이 도보 5분거리다. 방배초등과 서문여고 등의 학군을 통학할 수 있다. 방배동 일대는 단독주택이 밀집돼 최근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가구 중 69~115㎡ 32가구 중소형아파트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6월 예정이고 후분양단지이기 때문에 입주는 2012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오금), 5호선(오금, 방이), 8호선(송파) 이용이 가능하고 2016년 개통 예정인 9호선(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 수혜도 예상된다.


강남권 이외에 올해 강서권 재건축 분양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2603가구 중 112~188㎡ 71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화곡2주구 재건축)과 바로 맞닿아 있어 이 일대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생활시설 공유가 바로 가능하며, 우장산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동작구 사당동 155의 4번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538가구 중 109㎡ 40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0월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총신대역, 7호선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남성초등과 삼일공원이 단지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건설이 노원구 중계동 156의 29번지 제일주택을 재건축해 283가구 중 83~149㎡ 86가구를 6월경 분양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신사동 19의 190번지 일반주택주거지를 재건축한다. 269가구 중 60~136㎡ 11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분양시기는 9월이다.


한진중공업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354의 24번지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1267가구 중 81~173㎡ 343가구 일반분양을 2월로 계획하고 있다. 위치상 구로 천왕지구, 부천 옥길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인접해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시 중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동 3756번지 삼창아파트와 2970의 1번지 삼남아파트가 그 현장이다. 삼창아파트는 748가구 규모로 건설하며 이중 243가구를 11월경 일반분양한다. 바로 옆 삼남아파트는 356가구 중 1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8월 목표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을 대림산업이 진행한다. 2422가구 대규모 단지로 이 중 82~224㎡ 1153가구를 5월 분양 예정이며 후분양 단지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래미안에버하임, 포일자이 등 대규모 브랜드타운 등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 백운초등, 내손초등 등의 학군과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해운대 AID아파트가 재건축돼 2369가구 중 514가구 정도가 4월경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다. 단지 남쪽으로 남해가 펼쳐져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재건축단지로 이미 학군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재건축단지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일정은 2월 예정이며,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09년에 분양한 1차(931가구)에 이어서 추가로 분양되며,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다.


대구 서구 평리동 신평주공아파트를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1367가구 중 76~145㎡ 452가구를 상반기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대구산업단지가 인접해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 대구평리초등, 평리중, 대구서부고 등 학군이 풍부하고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 두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 산호아파트를 GS건설과 두산건설이 재건축해 922가구 중 113~190㎡ 228가구를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고속도로(언양읍~무거동) 종착지점에 위치하고 울산~포항간고속도로(2013년 12월 개통 예정)가 인접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태화강 조망권도 갖추게 되며 입화산, 문수산 등의 녹지환경도 누릴 수 있다.


삼환기업은 전남 순천시 매곡동 매곡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945가구 중 82~201㎡ 300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삼산초등, 순천여중, 삼산중 등을 걸어서 5~10분이면 통학할 수 있는 학군이 밀집해 있고, 22번 국도를 통해 호남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올해 전국 재건축 분양 1만2000여가구...전년比 30%↓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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