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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심의' 마친 개포재건축 앞당겨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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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사전절차'인 소위원회서 다뤄져
오는 26일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확정 가능성 높아져


'사전심의' 마친 개포재건축 앞당겨 지나?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최종승인을 앞둔 개포 택지지구의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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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다음달 서울시의 최종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강남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이 빠르면 이달 말께 확정된다.


18일 서울시청 도시관리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올해 처음 치러진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와 같은날 진행된 소위원회에서 개포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예정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개포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매주 위원들을 모아 개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격주에 한번씩 치러지는데 소위원회는 앞으로 공동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을 심의하는 사전절차다.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개포 택지지구는 지난해 9월 주민공람을 거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서울시의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오는 26일 서울시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은 저층아파트를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이미 조합설립 인가를 마친 개포주공 1단지는 자체적으로 정비구역 지정 변경을 실시하고 추진위 단계의 개포주공 2~4단지는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인가를 추진하게 된다.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시세자료에 따르면 재건축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개포주공 1단지 전용 35.64㎡는 지난해 10월 6억6250만원에서 서울시의 결정이 해를 넘기지 않으리라는 기대수요로 11월 6억9250만원으로 한달만에 3000만원 정도가 한꺼번에 올랐다. 현재 시세는 오는 2월 안에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확정이 거의 확실시 되면서 추가적으로 250만원 가량 더 올라 6억9500만원 선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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