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야차'가 팜므파탈 복수녀로 변신한 전혜빈과 동료와의 피할 수 없는 검투대결을 펼친 조동혁의 활약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OCN 스펙터클 액션사극 '야차' 7화가 케이블 유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1.32%, 최고시청률 1.90%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안컵 일본과 카타르 경기가 동시간대에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 30~40대 남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혜빈(정연 역)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자신의 음모를 알아 챈 서도영(백결 역)이 목에 칼을 겨눴지만, 전혜빈은 "다 죽이지 못해서 백록에게 미안하다"고 죽음을 각오하며 소름 끼치는 복수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조선에 돌아가기 위해 검투장에 나선 조동혁(백록 역)은 죽은 줄 알았던 옛 부하 무명(김민기 분)을 대결상대로 만나면서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다.
7화 마지막 장면에서 조동혁은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무명을 맞아 "우리는 흑운검이다"며 "네가 날 벤다 해도 아무 여한이 없다"고 싸우기를 포기하고 눈을 감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밖에, 미요 역의 장윤서는 아찔한 기모노 시스루 목욕신으로 남심(男心)을 흔들었다.
이날 장윤서는 수줍은 듯 하지만 대담한 목욕신을 통해 백록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고혹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미스코리아다운 8등신 아찔한 뒤태와 S라인 몸매가 화제를 낳기도 했다.
OCN 측은 "앞으로 조선으로 돌아오기 위한 백록의 처절한 대결, 정연이 강치순과 백결을 상대로 펼지는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 왕과 인빈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 등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며 더욱 극적 재미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차' 7화는 오는 23일 밤 11시에 다시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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