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가 시청률 고공비행을 이어나가며 21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21일 방송된 ‘웃어라 동해야’는 전국 일일시청률 31.7%를 나타냈다. 이는 33.7%를 기록한 지난 20일 방송분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
비록 시청률이 소폭하락했지만 ‘웃어라 동해야’는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웃어라 동해야’는 평일 지상파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하게 시청률 30%대를 유지하며 그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의 원인은 등장인물들의 깊어진 갈등에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안나(도지원 분)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동해(지창욱 분)의 친부인 김준(강석우 분)이 호텔 사장 홍혜숙(정애리 분)의 남편임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됐다.
이에 김준은 안나를 찾아와 사죄했다. 하지만 안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뿌리쳤다. 이어 안나는 호텔서 혜숙과 마주치고 눈물어린 사죄를 전했다. 안나의 갑작스런 눈물에 혜숙이 당황하고 이런 와중에 김준이 두사람과 마주치며 극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폭풍의 연인’과 SBS ‘호박꽃 순정’은 각각 5.6%와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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