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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작심' 지수선물 2%급락+20일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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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개월 만에 +1만계약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지난해 11월12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외국인이 올해 최대 강도의 선물 순매도를 감행하며 작심하고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옵션시장에서도 뚜렷한 콜 매도 풋 매수를 보여줘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버텨내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차익거래 매도 규모는 많지 않았다. 오히려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한 비차익거래가 차익 매도를 압도하며 프로그램 매도 공세가 8거래일 만에 중단됐다. 비차익거래는 저가 매수를 노린 것으로 보여진다.


베이시스가 버텨낸 것은 그만큼 현물 수급이 좋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 금일 외국인 현물 순매도 규모는 3개월 만에 최대였다. 또한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으로 빠지는 등 사실상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연속된 경우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하지만 강도가 더해진 외국인 현물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5.65포인트(-2.03%) 하락한 272.55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꾸준히 매도 규모를 키운 탓에 지수선물은 장 마감까지 계속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수선물은 277.95로 출발해 이내 하락세를 보이며 20일 이동평균선까지 밀렸다. 20일 이동평균선에서 버티기를 시도했으나 외국인 매도 공세가 계속되면서 후반 재차 저점을 낮췄다.


꾸준히 매도 규모를 늘린 외국인은 1만914계약 순매도했다.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최대 규모였다. 장중 최대 순매도 규모는 1만3000계약에 육박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6계약, 8691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436억원 순매도, 비차익 460억원 순매수 등 합계 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 오른 0.41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12, 괴리율은 -0.44%를 기록했다.


39만7181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216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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