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기획재정부는 작년 4·4분기까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점검한 결과, 129개 공공기관의 정원 2만2000명을 줄이는 조정작업을 끝냈고 정부가 제시한 간부직 대상 성과연봉제를 91개 기관이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정부는 정원조정은 기관별로 초과 현원을 해소해 2012년까지 정원 조정을 마무리하고 9개 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도 연초에 모두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영화 및 지분매각은 24개 대상기관 중 농지개량, 안산도시개발, 한국자산신탁 등은 지분매각을,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지역난방공사, 한전KPS등은 상장 등을 통해 모두 7곳이 작업을 완료했다. 또 정리대상 출자회사 131개 중 74개가 정리됐고 나머지 57개 기관도 자산평가, 매각공고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한국감정원의 사적 감정평가 기능 축소,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의 기능축소 등 12개 기관이 기능조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 기관들도 기능축소를 위한 사업매각 등을 추진 중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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