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4분기 실적악화 소식에 외국계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삼성전기가 20일 약세다.
이날 삼성전기는 오전 9시23분 현재 1.20% 하락한 12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모건스탠리가 매도 최상위에 포진하며 8757주의 팔자 주문이 유입됐고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한 매도물량도 유입중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1.8%, 65.2% 감소한 1조6280억원과 92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4분기 글로벌 TV 업체들의 LED TV 가격 전쟁으로 삼성전자 TV 사업부의 영업익이 악화돼 삼성전기의 LED, 파워 및 튜너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TV 사업이 지난 4분기에 영업 적자를 기록했을것으로 봤으며, 이에 영향을 입은 삼성LED는 9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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