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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실적 하락 전망 '목표가↓' <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0일 4분기 실적 하락 전망에 웅진코웨이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진의 이유인 국내 화장품사업과 관련된 비용증가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 내렸다"고 햐향 이유를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화장품사업의 경우 일부 부진한 점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성장률이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익추정과 적용 P/E를 하향(25배 a 20배)했다"덧붙였다.


다만 현재 주가가 올해 EPS 기준 P/E 15배 수준으로 과거 Historical Band의 하단에 위치해 있어 부정적 뉴스를 반영하고 있고,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인 바 안정성장에 기반한 점진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3980억원을 예상했다. 환경가전 계정수가 15만 증가하고 해약률도 1%로 안정화돼 환경가전 부문에서 7% 성장하고, 화장품부문에서 약 19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2.1%포인트 하락한 13.3%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528억원으로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사업에서 마케팅비용과 판매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초기 적자가 예상보다 큰 9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다만, 화장품사업의 적자는 신규사업 런칭에 따른 초기투자 과정의 일부이며, 오히려 예상보다 빠른(목표 100억원 vs. 달성 200억원) 매출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3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매출액은 10% 증가한 1조6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가전에서 7% 성장하고, 화장품에서는 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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