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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서는 밥 굶는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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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따뜻한마음복지재단과 협약 맺어 갑자기 어려워져 쌀 마련하지 못한 가구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는 갑작스런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워져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쌀을 지원하기 위한 그물망 복지체제를 갖췄다.


이를 위해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따뜻한마음복지재단(이사장 김성좌)과 '사랑의 쌀독' 운영 MOU를 체결, 재단이 양천구 16개 동 사랑의 쌀독 운영에 필요한 쌀 3072만원 상당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계기로 신월5동에서 운영 중이었던 사랑의 쌀독을 전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쌀이 없어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언제나 쌀독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몇사람의 독점적인 이용을 예방하기 위해 1가구 1회에 4kg, 월 2회이내로 쌀을 지원한다.

양천구에서는 밥 굶는 사람 없다 목도리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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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양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틈새계층, 위기가정 등은 특히 동절기에 양식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따뜻한마음복지재단과 함께 이 사업에 후원을 원하는 기업체나 개인은 양천구청 주민생활지원과(☎ 2620-3338) 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양천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위치한 원스톱지원센터와 함께 ‘아來목’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아름다운 희망의 來日을 전해주는 목도리' 전달식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까樂봉사단이 사랑과 정성으로 제작한 털목도리를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털목도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손까樂봉사단 100여명이 손뜨개질을 해 만들었다. 200여개 제작된 목도리는 150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됐고 나머지는 동 주민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손가락으로 까무러치게 樂을 창조하는 봉사단’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손까樂봉사단은 2008년부터 세이브더 칠드런 코리아(Save the children korea)와 함께 ‘뜨개질로 아동을 살릴 수 있는 자원봉사’, 지역어르신을 위한 ‘孝-드림 카네이션’ 제작 등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난해 구 어르신을 위한 목도리 540개를 경로당을 방문하여 전달식을 진행했었다.


손까樂봉사단 양순진(53) 회장은 “진정한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가 우리 생활 속에 있어야 한다” 며 "앞으로 자기계발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노력할 것"라고 약속했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2644-475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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