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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살고 싶은 도시' 만드는 다양한 행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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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25억원 지원...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공모 등 다양한 시책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이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살기 좋은 양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구는 올 상반기에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25억원을 대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양천구,  '살고 싶은 도시' 만드는 다양한 행정 펼쳐 이제학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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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대 조성하고 구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천구 목4동 주민센터는 새해를 맞아 시민불편살피미 릴레이식 사후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양천구,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25억원 지원


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


구는 특히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편성된 38억원의 기금 예산 중 상반기에 25억원을 조기 지원한다.


기금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자등록을 필한 제조업, 벤처기업,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담보제공이 가능한 업체이어야 한다.


도·소매업체 중 종업원 수가 5인이초과하는 업체와 대형종합 소매업체, 무점포 소매업은 지원받을 수 없다.


융자 조건은 연리 3.0%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제조업은 업체 당 최대 2억원, 도·소매업은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신청금액이 지원금액을 초과할 때에는 신청 업체별 금액을 조정,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이며,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구청 지역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과(☎ 2620-3238)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


또 양천구는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대 조성하고 구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21일간이며 대상은 양천구 소재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초·중·고등학교이다.


공모분야는 4개 분야로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한 진흥 프로그램 ▲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향토 문화 등 프로그램 ▲구민 일자리 창출 가능 프로그램 등이다.


지원액은 프로그램당 최고 300만원이며, 접수는 양천구청 4층 교육지원과(☎2620-3113)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접수마감일 소인까지 유효)가능하다.


◆양천구 목4동, 시민불편살피미 릴레이식 사후관리시스템 운영


양천구 목4동 주민센터는 새해를 맞아 시민불편살피미 릴레이식 사후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릴레이식 사후관리시스템이란 민원 신고사항을 단순 접수·처리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대장을 별도로 작성, 분기마다 릴레이식으로 이어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매 분기말 사후관리 대장에 기재된 장소, 시간, 형태, 발생원인 등을 D/B화 해 재발생 사항 위주로 분석·검토, 문제점과 해결책을 도출한 후 다음 분기 중점정비사항으로 지정,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목4동 주민센터 송동승 동장은 “그동안 소극적이고 일시적인 민원처리에서 탈피해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앞으로 살기좋고 살고 싶은 목4동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불편살피미는 다산콜센터(☏120)으로 신고가능하며, 이번 릴레이식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생활밀착형 행정이 되길 기대해 본다.


◆치매, 걱정하지 마세요 ― 뇌 건강증진수첩 제공, 치매환자가족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는 60세 이상 어르신 100명에게 ‘뇌 건강증진 수첩’을 제공하고 치매예방을 위해 건강한 두뇌관리를 실시한다.


‘뇌 건강증진 수첩’ 은 스스로 신체운동 두뇌활동 사회활동, 식생활 습관을 기록하고 그 내용에 대해 평가할 수 있도록 특별관리를 실시, 월 평가표에 의한 개별 무료건강상담, 검진과 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뇌 건강증진 수첩’ 을 원하는 지역주민(선착순 100명)은 양천구 치매지원센터(☎2698-8680~1)로 문의하여 예약신청 후 방문하여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양천구 치매지원센터는 치매를 돌보는 가족이나 보호자에 대해 환자를 잘 돌볼 수 있는 지식과 기술교육, 본인의 스트레스 등 심신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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