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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12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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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1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재외동포정책 및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해 우리 정부의 중점 재외동포정책 과제중 하나로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고양 및 모국에 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재외동포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재외동포들에게 우리 문화와 언어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기로 했다.

또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동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체류 동포들에 대한 취업·체류 지원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차세대 재외동포 단체의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재외동포사회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동포와 모국간 유대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차세대 무역인, 여성리더 등 분야별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관계부처간 차세대 동포 DB 공유 등을 통해 인재풀(Pool)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외공관이 중심이 되어 현지에서 차세대 동포네트워크를 구축, 우수 동포인재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동포들간 비즈니스 기회 확대, 정보·지식 공유 등 실질적 협력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2012년 최초 실시되는 '재외선거'와 관련해서는 재외선거 제도 및 선거공정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재외 공관의 선거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추진 중인 '한국학교 선진화'는 한국학교 재정확충, 교육복지 제고 등 제도 개선과 더불어 학습내용·방식 등 교육 콘텐츠 개선 또한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고 이의 효율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훈령(제228호)에 의거해 설립된 민·관 협의체(위원장 국무총리)로 1996년 5월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12차 회의며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는 처음으로 개최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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