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강남 2개 지구의 사전예약자들의 청약 의사 확인 결과 약 94%가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본청약 물량은 총 736가구로 확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본청약 결과 총 1336가구 중 1258가구가 접수해 94% 접수율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각 지구별로는 서울강남 A2블록이 639가구를 신청받아 603가구가 접수했다. 서울서초 A2블록은 697가구 중 655가구가 신청했다.
미신청 가구는 총 78가구로 일반공급 52가구, 생애최초 10가구, 노부모 8가구, 3자녀 4가구, 신혼부부 1가구, 기타 3가구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이 장기 청약통장 가입자로 사전예약시 눈치 지원을 했던 사람들도 구분된다. 이들은 청약통장 불입액이 약 2500만원 가량으로 평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향후 본청약에 지원할 인원들로 분류된다는 게 LH측의 설명이다.
또 10년 전매제한과 5년 거주의무 등으로 인한 부담에 따라 포기한 사람도 소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전예약자의 본청약이 끝남에 따라 일반인을 위한 본청약 물량은 기존 658가구에서 미신청분 78가구를 더해 736가구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의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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