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석유 공급 및 제고가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센트 내린 배럴당 0.2%, 91.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IEA는 세계 최대 원유 소비지역인 북미의 원유 재고량이 5년 평균을 상회하는 등 세계 원유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6%, 61센트 오른 배럴당 98.04달러를 나타냈다.
금은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6%, 7.70달러 오른 온스당 1368.20달러를 나타냈다.
3월 인도분 은은 2.1% 상승한 온스당 28.912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 인도분 플래티늄은 0.7% 오른 온스당 1828.30달러, 팔라듐 3월물은 2.5% 상승한 온스당 810.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리는 글로벌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로 상승했다. COMEX 3월 인도분 구리는 전 거래일보다 0.4%, 1.6센트 오른 파운드당 4.428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0.7%, 70달러 오른 t당 97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밀은 세계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호주에서의 기상 악화로 공급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6주래 최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전 거래일보다 2.6%, 20센트 오른 부쉘당 7.9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옥수수도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큰 폭으로 올랐다. 3월만기 옥수수는 1.66%, 10.75센트 상승한 부쉘당 6.595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대두는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의 미국 수출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4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3월만기 대두는 전 거래일보다 0.7%, 9.25센트 내린 부쉘당 14.132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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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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