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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조정 매수 기회로 활용해라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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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는 권고다.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주요 사업부들의 선전으로 4분기 매출은 역사상 최대 분기매출에 근접했으나, 성과급 지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밥캣 영업권상각 등 지분법손실 로 세전이익은 컨센서스대비 대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사업부들의 선전이 지속되고 밥캣의 영업권상각도 사라지는 등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부증권은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전년대비 49.5% 증대로 추정되는 등 건설장비 판매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국발 수요증대가 유효한 가운데 중남미, 중동,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브라질은 기존 밥캣의 판매망과 함께 공장부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올해 조립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진출을 기대했다.


또한 국내 내수까지 견조해 건설기계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작기계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배 이상 성장한 8738억원으로 추정했다. 미국으로부터 공작기계 수주와 중국의 대형 공작기계 수요 증대가 하반
기에 보다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와 전기ㆍ전자 업종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올해도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인도, 동유럽,중남미 등 신흥국 수요가 추가적으로 매출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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