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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법인 성장모멘텀 주목"..목표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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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가장 유망한 산업재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 지속 ▲밥캣의 실적 개선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세 ▲재무구조 개선 등을 꼽았다.

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늘어난 15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하나 인센티브 등 일회성요인을 제외할 경우 양호한 실적"이라며 "2010년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은 직전해대비 151% 증가한 5653억원으로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영업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20% 증가한 4조9426억원, 67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는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국가 등의 굴삭기 판매 호조세, 공작기계 및 엔진부문의 빠른 수익성 회복세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도 올해 가장 큰 화두는 중국법인의 성장 모멘텀"이라며 "중국 법인(지분율 90%)의 실적호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법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법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3905억원, 305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지분법이익은 3002억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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