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영국의 소비자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상승하며 물가상승률이 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영국 국가통계청은 11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3.4%에 비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식료품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식료품 가격은 전달에 비해서 1.6%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6.1% 올랐다. 이밖에 연료가격 상승 역시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나왔다. 데이비드 틴슬리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에 4%대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며 "이는 영란은행(BOE)의 금리 정책에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며 올해 4월이나 5월에는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 피셔 영란은행 정책위원은 이날 영국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매우 불안정하다"면서도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급격한 금리인상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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