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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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처음 경제분석 전문 사무관을 채용했다. 주인공은 17일자로 발령을 받은 경제분석과 최미강 사무관.
4대 1의 경쟁을 뚫고 공정위에 입성한 최 사무관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지주회사의 체제와 한국 대규모 기업집단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에도 MS결합판매 사건 등 공정위의 사건 처리 과정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최 사무관은 "엄밀한 해석이 필요한 경제분석 분야에 흥미를 느꼈고, 산업적으로도 중요도가 높아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김성근 경제분석과장은 "최근 법원 소송에서 경제분석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건을 정확히 처리하고, 승소율을 높이기 위해 이 분야 전문가를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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