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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보다 급등이 악재 <한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것과 관련 적절한 조정은 긍정적인 것으로 향후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창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최근 코스피의 큰 흐름에서 본다면 향후 특정 매수 주체의 과도한 매수와 몇 몇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과도한 상승으로 인한 지수 급등은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혼란을 동반한 불필요한 조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지수가 급등하는 것 자체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구"이라며 "프로그램 매도든 대외 악재로 인한 하락이든 적절한 조정은 확실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코스닥이 작년 코스피 시장과 유사하며 작년 박스권에서의 코스피 움직임을 볼 때 코스닥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개인의 매수가 두드러지지만 박스권에서의 외국인 지속매수는 2009년 7월부터 2010년 9월 사이 코스피 박스권 구간에서의 외국인 매수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


한양증권은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약 29조3000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18조 4000억원 매도로 일관했고 개인은 약 6조1000억원 매도를 보여 코스닥 시장과 차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박스권 에서의 코스피 움직임과 외국인 매매형태로 미뤄 현재 코스닥 박스권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개인도 코스닥에서는 매수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코스피처럼 코스닥에서도 기관은 시장을 주도하는 주체로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에 전일 기관의 매도규모가 상대적으로 컸지만, 시장의 방향을 되돌리는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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