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애플사는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건강문제로 또 병가를 냈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잡스의 공백을 메우되,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여전히 잡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잡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나는 애플사를 매우 사랑하며 되도록 빨리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 2009년 간 이식 수술 등을 받으며 쇄약해져 같은해 1월~6월까지 병가를 낸 바 있다.
잡스의 병가 소식으로 유럽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7.7% 급락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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