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애플이 맥북 에어 등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온라인 할인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일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그간 할인행사에 인색했던 애플이 본격적인 제품 할인에 나선 것이라 주목된다.
애플코리아는 14일 하루동안 온라인 '애플스토어(store.apple.com/kr)'에서 아이맥,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의 제품을 특별 할인가격에 제공하고, 무료로 배송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애플에 따르면 21.5형 등의 데스크톱 PC인 아이맥(iMac)은 기존 가격보다 13만2000원 할인된 가격인 151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13형 노트북 맥북에어 프로(24GHz)는 기존 가격보다 13만2000원 할인된 141만8000원에 살 수 있다. 단 11형 맥북에어 프로는 할인 행사에서 제외된다.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무선랜(Wi-Fi) 지원 아이패드는 기존 가격보다 5만2000원 할인된 58만8000원에, 같은 용량의 3세대(3G) 이동통신망 지원 제품은 기존 가격보다 5만2000원 할인된 73만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MP3플레이어 '아이팟 터치'는 용량에 따라 적게는 3만5000원에서 많게는 5만5000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밖에 아이폰, 아이패드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애플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할인행사는 조만간 다가오는 설 명절에 맞춰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라며 "우리나라 설과 비슷한 명절이 있는 중국,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