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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신현준-이태임, 심상찮은 핑크빛 러브라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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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신현준-이태임, 심상찮은 핑크빛 러브라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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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신현준과 이태임이 심상치 않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서 배우 신현준과 이태임이 심상치 않은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날 ‘오즐’에선 지난 주에 이어 신년맞이 음악프로젝트 ‘트로트를 즐겨라!’가 펼쳐졌다. 동시에 설운도의 트로트 신곡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출연자들의 본격적인 연습과정과 최종대결도 공개됐다.

지난 방송을 통해 결정된 총 여섯 커플(신현준-이태임, 정준호-크리스탈, 김현철-최송현 , 정형돈-광희, 이특-신동, 서지석-조혜련)은 박현빈, 박상철, 홍진영 등 각자의 트로트 선생님을 찾아 기술을 전수받았다. 더불어 촬영일이 아닌 주중에도 커플별로 시간을 맞춰 노래 연습과 개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방송 내내 신현준은 ‘2010년 최고의 명품몸매’ 이태임과 연인 무드를 형성해 주목을 받았다.


신현준은 노래연습을 핑계로 이태임을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에 초대했다. 또 제자들과 함께 안무를 짜고 무대 콘셉트를 정하면서도 중간 중간 이태임에게 애정 어린 눈길을 보냈다. 연습 후 눈 오는 학교 운동장에서는 신현준이 ‘은행나무침대’의 황장군을 재연해준 대가로 이태임이 팔짱을 끼워주는 모습도 보였다.


둘은 다른 커플보다 더 많은 시간 함께 연습하고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주고 받는 등 미묘한 핑크빛 기운을 내며 출연자들의 의심을 받기로 했다. 같은 멤버인 정준호조차 “분명히 사고날거야”라며 놀림을 줄 정도. 신현준은 평소 '스캔들 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터라 동료들의 짓궂은 농담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트로트 신곡 쟁탈전에서 이태임은 환상적인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와 사랑스러운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설운도를 비롯한 심사위원은 이태임의 화려한 자태에 넋을 놓고 보기도 했다.


둘은 배우다운 자연스러운 표정과 안무, 호흡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러나 ‘호빵’이란 유치한 가사 때문에 감점을 많이 받아 4위에 머물렀다. 결국 우승은 슈퍼주니어 신동과 이특의 ‘해주세요’의 몫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신현준과 이태임은 끝까지 실제 커플 같은 다정함으로 서로를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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