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올헤 중국 가전제품 수출이 위안화 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다소 둔화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후샤오홍 중국 가전제품협회(CHEAA) 부장은 상하이에서 “위안화 절상으로 가전제품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회복이 아직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는 것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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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구리 가격도 악재다. 구리는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 생산에 주로 사용된다. 후 부장은 “특히 에어컨은 가전제품 제작시 필요한 구리소비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임금 상승 등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가전제품 관련업체들의 수익을 저해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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