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오리온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또 '해외 뿐 아니라 내수 사업 역량도 우수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게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광고 강화, 제품 리뉴얼, 판촉비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판촉 효과로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12.1% 상향조정했다. 그는 "핵심 제품 중심의 외형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코파이로 국내 파이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자칩의 소비자 인지도도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제과와 더불어 국내 제과업체 상위업체로 가격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원재료 가격인상에 따른 가격 전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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