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및 해외에서 견고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국내 제과부문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고 중국 광저우 공장의 매출 본격화 및 생산력(capa) 증설로 1분기 뿐 아니라 2, 3분기에도 매출 성장률 25%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의 작년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6%, 0.5% 늘어난 1737억, 127억원으로 예상됐다.
송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시장컨센서스를 약 6.7% 상회하면서 분기 실적 사상최대치"라며 "국내 제과시장이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 성장이 매출 성장에 미치지 못한 것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판관비율이 32.6%로 전년대비 1.1%p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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