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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3사 올해 사업전략은 3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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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수도 잡고 해외도 잡고
오리온, 초코파이 성공 中에 올인
크라운-해태제과, 국내제과 1위 목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3사3색'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 등 국내 제과 3사가 올해 사업 방향을 차별화해 주목된다. 롯데제과는 내수시장을 중시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비해 오리온은 해외시장 올인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고, 크라운-해태제과는 내수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총 2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제과는 올해 국내 매출 목표를 이보다 10% 높여 잡았다. 이를 위해 자일리톨, 빼빼로, 가나초콜릿, 월드콘 등 핵심제품의 점유율 상승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제과는 해외 매출을 지난해 4500억원(추정치)에서 20% 가량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파키스탄 제과 기업인 콜손사를 인수했고,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 3개국에 초코파이 공장을 준공했다"라며 "올해는 4개국의 기반 시스템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내수시장 공략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공략을 서두르는 대신, 강점인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켜 올해 국내 제과시장 1위 자리에 오른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 2009년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의 영업망 통합이 지난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올해는 이같은 성장기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에는 동북아시아에서 최고의 제과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해외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오리온이다. 중국시장에서 초코파이로 성공 신화를 쓴 오리온은 올해 국내와 중국시장 매출 목표액을 모두 7000억원 선으로 잡았다. 더 나아가 중국시장 매출이 국내 매출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내륙지방 영업을 강화해 판매 도시를 1200여곳에서 14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내수 부문보다 해외사업이 더 희망적"이라면서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최소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여 국내 매출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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