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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얌체 주차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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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단속 강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시는 장애인의 공공시설의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장애인 주차 감시 인력을 뽑아 배치할 예정이며, 장애인 단체와 함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일제단속기간을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을 무인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모니터링시스템구축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이미 시 청사 및 5개 구·군 청사에 시스템 구축 공사가 마무리돼 상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을 위반한 사례는 지난해 544건으로, 전년 194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시민 인식의 부족으로 많은 장애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니터링시스템이 설치된 공공청사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불법주차가 근절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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