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가 제작 초부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MBC가 설특집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는 지난 해 추석 때 방송됐던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의 후속격인 특집 프로그램이다.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가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은 연예인들이 몸매가 드러나면서, 특히 비키니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규정된 복장을 입고 출연하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논란에 대해서 제작진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서 서로 경쟁하고 응원하자는 측면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지 단순히 연예인들의 몸매를 부각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정다래 박태환이 수영복 입고 수영한다고 해서 그게 선정적인가. 카메라도 몸매를 비추는 것을 지양하고, 대결 쪽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스타 수영 선수권대회'는 130여명의 스타들이 참여하며, 오는 30일 고양시에 위치한 실내수영장에서 촬영되고 방송은 오는 2월 5-6일 양일간이다. 제작진은 이번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는 철저히 비공개로 촬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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