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Sign)’ 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아중이 섬세한 카리스마가 살아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김아중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Sign)'에서 의욕충만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으로 분해 사명감 넘치는 신참 과학검시관의 모습을 심도 있게 펼쳐내는 동시에, 엉뚱발랄 하면서 털털한 매력이 인상적인 꾸밈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 중 최고의 아이돌 스타 ‘서윤형(건일 분)’의 의문사 현장에 첫 사건을 배당 받아 사건 현장의 단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촉망 받는 대학병원 의사를 포기하고 과학검시관이 된 소신과 사명감을 당당히 표현했다.
특히 차가운 눈빛으로 초동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 에게 맞서는 장면에서는 ‘박신양의 기’에도 눌리지 않는 팽팽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빗 속 눈물 열연 등 고다경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정체성을 정확히 표현해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카리스마 있는 박신양에 맞서는 김아중의 눈빛과 기세가 볼만했다", "확실히 김아중 연기 변신이다. 청순하면서, 엉뚱하면서, 그리고 순수한 직업군을 지향한 캐릭터다", "김아중, 드라마 제대로 만난 듯…김아중의 색깔 그대로 표현된 것 같아 좋다", "검시관으로써의 열정을 보여줬다" 등의 호평이 줄을 이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증시키고 있다.
한편 싸인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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