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2026 설 시즌 배달 소비 트렌드 공개
설날 연휴에는 오후 시간대 디저트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후 가족 단위의 디저트 소비가 늘어나는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가 최근 3년간 명절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 연휴 배달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휴 기간 오후 3~4시 디저트 주문이 평균 28% 증가하며 '디저트 피크'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밸런타인데이가 이틀 간격으로 맞물린 올해는 커피·차 등 음료보다 초콜릿, 케이크, 쿠키 등 선물형 디저트 메뉴 중심의 소비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밸런타인데이를 이틀 앞둔 2024년 설 연휴에는 음료를 제외한 디저트 주문량이 평시 대비 24% 증가하기도 했다.
밸런타인데이 특수와 함께 '두쫀쿠' 열풍도 디저트 배달 주문이 증가한 이유다. '두바이', '두바이 쫀득 쿠키'는 최근 요기요 전체 검색어 1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런 소비 흐름은 외식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외식 데이터 분석 기업인 포스페이스랩의 최근 3년간 배달 앱 검색어 분석 결과, 지난 설 연휴 첫날 디저트·간식 검색 비중이 평시 대비 3% 상승한 20.8%를 기록했다. 특히 20시~23시 야간 시간대에는 디저트류 검색 비중이 치킨을 앞서는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한편 지난 3년간 요기요에서 명절 연휴 평균 주문 금액은 약 2만8000원대로 직전 3주 대비 6.3% 상승해, 가족 단위 세트 또는 공유형 메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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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3년간 설날 당일에는 한식 메뉴 검색량이 급증했으며 떡국, 전과 같은 전통 명절 음식 뿐만 아니라 지역별 특색 메뉴 주문이 특수를 누렸다. 부산은 '밀면', 대구·경북은 '찜닭', 경남은 '국밥', 강원도는 '복만두' 등이다. 이는 가족 단위 모임과 관광 수요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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