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리본프로젝트’ 7개 시·도, 4000명 규모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저소득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리본프로젝트’ 시범사업이 7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희망리본프로젝트 시범사업 지역을 기존 부산·인천·경기·전북지역에 대구·광주·강원을 추가해 총 7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사례 관리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실적에 따라 수행기관에 성과급을 주는 시범사업이다. 참여자는 최대 1년간 취업교육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일자리 연결은 물론 취업 후 사례관리도 지속된다.
현재 희망리본프로젝트의 취·창업률은 36.1%로, 기존 자활사업의 17%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복지부는 취업기간이 길수록 기관에 1인당 추가 성과급을 지급해 취업유지율을 높이고, 참여인원 4000명에 대한 상·하반기 사례관리 현황 및 복지서비스 제공 실적 등 과정지표에 대한 평가를 신설하는 등 사례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희망리본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할 경우 다음 달 말까지 7개 지역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