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가장 많이 찾는 전화번호는 무엇일까?
KTH(대표 서정수)는 음성 전화번호 검색 앱 '보이스114' 이용자의 검색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달 동안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검색한 전화번호는 '치킨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중국집이 2위, 피자집이 3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맥도날드·롯데리아)가 4위,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5위 순으로 나타났다.
검색 횟수로는 1위 치킨집이 1만1039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오전 시간대의 검색 건수는 비교적 적었으나 6시 이후 저녁 시간대에는 검색순위가 급상승해 '야식'으로 즐기는 음식임을 반영했다.
반면 중국집은 낮 12시 점심 시간대에 가장 높은 검색 건수를 보여 점심시간 대표 배달음식 메뉴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피자집과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각각 음성 전화번호 검색 상위 3위, 4위에 올라 외식 브랜드에 대한 전화번호 검색이 전반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인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병원·약국·우체국' 등이 검색 전화번호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연말연초를 맞아 잦은 회식으로 인한 '콜택시·대리운전' 전화번호나 '노래방' 등의 전화번호도 저녁 시간대 인기 검색 전화번호로 떠올랐다.
남유선 KTH 보이스114 PM은 "보이스114 이용자들의 음성 전화번호 검색결과, 치킨집, 중국집, 피자집 등의 외식업체와 은행, 마트, 병원 등의 생활밀착형 업체들의 전화번호가 가장 많이 검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