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해 제2의 붐을 일으키며 재조명받고 있는 벤처기업계가 올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1일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벤처 유관기관 세 곳은 공동으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도용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벤처업계는 제2의 중소벤처 전성기를 맞이했다"며 "올해는 명목달청(明目達廳:사방으로 눈을 밝히고 잘 들리도록 한다)해 제3, 제4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수가 2만개를 넘어서고 투자액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2000년 이후 10년만의 쾌거를 일궜다"면서 "올해는 벤처기업에 대한 인력확충, 글로벌화를 통해 해외진출 확대,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도용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미숙 청와대 중소기업 비서관,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 벤처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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